'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서예초대전'에 출품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 서예초대전'에 출품한 작품 도록을 선물했다.
문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마음을 다해 서예를 사랑하셨던 분이다"라며 "서예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예술성이 녹아있다고 늘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도록을 보시면서 故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를 잠시 추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번 추모 서예전에 작품 두 점을 출품했으며 작품의 문구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과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세상'이라고 소개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은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강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이다.
문 의장은 특히 이 말이 후배 정치인들에게 깊은 울림과 깨우침을 주는 혜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의장은 국회의원들에게 "세월이 흘러감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힘든 시간도 숨 막히는 여름도 곧 지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서예초대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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