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황진희의원(더민주, 부천3)과 임성환의원(더민주, 부천4)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중학생 학교폭력 관련 민원사항 관련해 민원인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함께 배석한 민원인은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간의 사소한 관계의 갈등에 어른들이 합류하면서 학교폭력으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바뀌는 일도 생기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없이 처분결과를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상대 학부모와 학생에게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황진희의원은 "학교폭력 대응과정의 절차 및 방법이 개선되야 한다"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절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환의원도 "학교폭력관련 민원사항은 그 결정에 불복한 내용이 많음을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학생들이 서로 용서를 하고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해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 의원은 교육현장에서 폭력예방 활동 전반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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