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이 9일 서울 국방부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는 에스퍼 장관이 취임후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한미 국방부는 이번 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퍼 장관은 정 장관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하고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주한미군 주둔지 한국 부담액을 내년도에 추가로 증액할 기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연장과 관련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갈등에 관한 질문에 "우리가 북한과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한일 양측에 이 이슈를 빨리 해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지소미아 연장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미국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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