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ICT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 필요성 제기
4차산업혁명시대 ICT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 필요성 제기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8.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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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IT여성기업인협회 주최로 세미나 열려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ICT 여성리더들이 주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것이다"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ICT 여성리더, Chasm을 뛰어 넘어라' 토론회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ICT 여성리더, Chasm을 뛰어 넘어라' 토론회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선호균기자

여성 IT인력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한지 토론하는 세미나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ICT 여성리더, Chasm을 뛰어 넘어라' 라는 제목으로 송희경 의원이 주관해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IT여성기업인협회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여성의 역량이 결코 낮지 않다"며 "SW분야에서 세계가 합의한 비율보다 낮은 비율로 한국에서는 여성인력이 고용되고 있다"고 세태를 꼬집었다.

함께 참석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공계 여성 인력 활용은 대한민국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다"라며 "4차산업혁명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여성 인력을 양성해 세계와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현경 IT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이렇게 정책 토론 자리를 마련해준 송희경 의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 회장은 "송 의원과 협의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정책을 만들어도 기업인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ICT 여성 지수가 우리나라가 낮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과거 여성 이공계 인력들이 기업에 진입하기 어렵고 여성 기업 또한 기업 생태계에 진입하기 어려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공계 여대생을 10년간 멘토링하며 업계의 사명감을 느끼고 있지만 SW정책연구소와 여성정책연구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만드는 곳이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성으로서 토론에 참석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여성 인력 양성은 필수과제라고 설명하며 특히 남성들이 여성인력 양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외에도 2018년 유네스코(UNESC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 연구원의 23%가 여성이며 STEM 분야에 등록한 전체 학생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5%라고 조사됐다.

한국도 4차산업시대를 맞이해 국가 경쟁력 확보 및 융합형 인재,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여성들을 STEM 분야로 진출시켜야 한다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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