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 1만741원 아꼈다…여성들에게 인기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 1만741원 아꼈다…여성들에게 인기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9.08.19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지난 6월부터 시범 사업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7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38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5만8349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또 1만741원(마일리지 적립 6858원·카드할인 3883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8.4%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 매일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5만7861원을 지출하고, 1만3029원(마일리지 적립 9168원·카드할인 3861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22.5%)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층별 분석 ⇒ 2~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 ⓒ국토교통부
계층별 분석 ⇒ 2~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 그래픽 출처=국토교통부

마일리지 한 달 적립 상한인 1만1000원(광역버스 이용시 1만3200원)을 모두 채운 알뜰왕은 514명으로 전체 이용자(2062명)의 약 25%였다.
  
알뜰카드 이용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약 80%를 차지한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2%)와 30대(29%)가 전체의 81%(1660명), 직업별로는 직장인(78%)과 학생(10%)이 88%(1821명)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83%(1714명)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월평균 적립한 마일리지(6906원)도 남성(6623원)보다 높았다.
  
광역교통위원회는 체험단 규모는 애초 2만 명으로 설정했으나 현재 신청인원이 3만명에 달하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추가 모집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1만 명을 추가 모집해 최종 4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알뜰카드 사업이 대중교통비가 부담되는 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통계로서 확인됐다”며 “부족한 점은 계속 수정·보완해 대중교통비 30% 절감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시범사업 시행지역인 11개 도시와 수도권(경기)에서 7월 1~31일까지 알뜰카드를 이용한 2062명(8월 현재 카드 발급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