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끌어다 썼을 가능성도 보고 있지만, 아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횡령 의혹이 있으면 따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국 금지 초치로 양 전 대표는 조만간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도 수사를 하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유흥업소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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