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의원들 모두 기득권 내려놓고 밀알 될 것"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대안정치연대 소속 천정배 의원(광주서구을)이 대안정치 소속 의원 모두 당권과 공천권을 갖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제3세력 신당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뜻도 밝혔다.
천 의원은 20일 오전 KBS광주방송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 "당 대표가 돼서 당의 조직과 정책과 자금 등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당권이다"라며 "우선 우리 10명의 의원들은 누구도 그런 당권을 쥐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천 의원은 "내년 총선이 다가오는데 공천권도 행사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을 발굴해서 전권을 주면서 우리는 뒷받침하고 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거대 양당을 넘어 제3의 좋은 정당이 나와야 되고 이는 합리적인 세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정치연대의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천 의원은 "우리는 광주정신이자 촛불정신이기도 한 개혁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실제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1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대안정치연대가 참신하고 개혁적이고 유능한 새 인물 영입에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는 인재영입 기준과 기존 의원들과의 차별성이 판가름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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