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이 김포도시철도가 9월말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포도시철도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량 떨림 현상과 승차감을 해소하고 별도 연구용역을 통해서 안전문제가 존재하는지 검토한다는 개통 계획을 밝혔다. 

또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철도 관계자들에게도 김포도시철도의 '단기 및 장기 대책'이 마련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에 따르면 차량 떨림 현상과 승차감 문제의 경우 '차륜삭정'과 '방향전환' 방안을 마련해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으로부터도 답변을 받아 전혀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또한 김상윤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오는 23일 철도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맺어 김포도시철도를 실제 운영해가면서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철도는 운행에 앞서 국토부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김포시가 이달말까지 '차륜삭정' 및 '방향전환' 등 단기 대책에 대한 철도기술연구원의 검증결과 서류와 연구용역 계약서 등의 서류를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면 공단은 '종합시험운행' 및 '안전관리체계' 검사의 미비된 '형식적 법정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해당 결과를 종합해 국토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철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매일 같이 국토부 및 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국토부가 남은 행정절차를 최단기간 내에 처리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수일 내에 김포시민들에게 정확한 개통일자를 발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 '9월 개통'을 위한 후속실무회의를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포시 등이 22일 후속실무회의를 거쳐 이 달 내에 '승인 관련 서류' 들을 공단에 정상적으로 제 때 제출할 경우 9월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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