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검찰 수사 촉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신 위원장은 "청년들이 분노를 느끼는 이유는 공정이 있어야 할 곳에 공정이 없었고 공평이 있어야 할 곳에 공평이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입시와 취업에 있어서 특정인에게 불공정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은 청년에게는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조국 후보자는 위선과 언행 불일치로 청년사회의 반감을 초래했고, 특혜와 반칙의 선봉장으로 청년들에게 박탈감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자유한국당 청년은 법무부장관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자격미달, 함량미달이다"라고 조국 후보자에게 장관 불합격을 통보했다.
특히 청년위원회는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이 대한민국 보통의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2주간의 인턴기간으로 저명한 저널에 의학논문 제1저자가 됐고 낙제점을 받고도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령해 그 방법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다.
이에 청년위원회 측은 "각종 입시 시험에 프리패스한 사실을 접한 청년들은 박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청문회장이 아닌 검찰 수사실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청년당협위원회 위원들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비판 문구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나와 청년사회의 반감을 초래한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검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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