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에게 ‘수꼴’ 말 들은 청년 “청년 분노 이해 못 하는 것”
변상욱에게 ‘수꼴’ 말 들은 청년 “청년 분노 이해 못 하는 것”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8.2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변상욱 YTN 앵커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을 향해 남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변 앵커는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 그러네, 그렇기도 허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변 앵커가 언급한 청년은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다. 백 대표는 지난 24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단상에 올라 발언했다.

변상욱 YTN 앵커. YTN 영상 캡처
변상욱 YTN 앵커. YTN 영상 캡처

 

백 대표는 변 앵커의 이같은 지적에 발끈했다. 그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재·붕어·개구리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 앵커는 지금 청년들의 분노를 전혀 이해 못 하는 것 같다. 저는 연설에서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장학금·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광장에 올라 그 청년들의 울분과 분노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저에게 변 앵커는 ‘아버지가 없어 그런 것이다’라는 조롱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마음이 심란하다”며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 앵커는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29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찬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