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아세안 3개국 유학생 초청해 간담회서 '한-아세안 우정·교류' 대화
김정숙 여사, 아세안 3개국 유학생 초청해 간담회서 '한-아세안 우정·교류' 대화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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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순방 역대 최초,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김정숙 여사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3시 45분까지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아세안 3개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김정숙 여사가 아세안 3개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3개국 유학생들과 한-아세안 간 우정과 교류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아세안 3개국 인사말인 "싸왓디카(태국), 싸바이디(라오스), 밍글라바(미얀마)"라고 아세안 유학생들에게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또 김 여사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아세안 학생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한국을 알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한국의 미래 가능성을 신뢰한 선택"이라고 유학생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 대통령이 취임 2년만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는 것은 역대 최초"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 각 나라와의 관계는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또한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고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김 여사는 한-아세안, 한-메콩과의 돈독한 협력을 기대하며 "신남방 정책의 목표는 사람 중심으로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공동체다"라며 "특히 사람 공동체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여러분들은 한국에서 또는 본국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가교가 되어줄 것이며 신남방정책이 향하는 공동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유학생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간담회에서 참석 유학생들로부터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비롯해 한국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모국에 알리고 싶은 한국의 모습, 졸업 후 계획과 양국 교류를 위한 포부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유학생들은 김 여사와 아세안문화원 상설전 '아세안을 엮다 아세안을 잇다'와 기획전 '아세안의 삶과 물'을 함께 관람하고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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