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 최근 3년간 2배 급증, 피해금액은 1조 1천억원에 달해
보이스피싱 범죄 최근 3년간 2배 급증, 피해금액은 1조 1천억원에 달해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9.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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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원 "갈수록 지능화되는 신종 사기에 서민 등 무방비노출, 적극 대처 필요"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범죄가 2배이상 급증하고 대포통장 관련 범죄의 검거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의원이 22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시 분당구갑,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은 2016년 1만7040건에서 2018년 3만413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금액도 2016년 1468억원에서 2018년 4040억원으로 약 2.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가 2만2960건 발생해 피해액은 3580억에 달해 최근 3년간 피해액 총액은 1조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관사칭형이 2016년에 3384건(피해금액 541억원)에서 2018년 6221건(피해금액 1430억원)이며, 대출사기형은 2016년 1만3656건(피해금액 927억원)에서 2018년도 2만7911건(피해금액 26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대포통장 관련해서는 범죄 검거 건수가 2016년 1만3429건에서 2018년 2만1453건으로 8024건이 증가해 1.6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검거인원도 1만6584명에서 2만6024명으로 9440명이 늘어나 역시 1.6배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병관 의원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행위에 서민, 주부, 학생 등 불특정 다수가 노출되어 있다"며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서민 대상 사기범죄에 대해 경찰과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구분 발생건수 피해(억원) 검거건수 검거인원
2016년 17,040 1,468 11,386 15,566
2017년 24,259 2,470 19,618 25,473
2018년 34,132 4,040 29,952 37,624
2019년 22,960 3,580 22,709 28,041

(자료 : 김병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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