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의혹, 가짜뉴스 아닌 팩트"···광화문 촛불집회 계속된다
한국당 "조국 의혹, 가짜뉴스 아닌 팩트"···광화문 촛불집회 계속된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9.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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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조국 법무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광화문 촛불집회를 계속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19일 오전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회의가 열려 참석자들이 광화문 촛불집회와 조국 장관 의혹 관련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놨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19일 오전 국회본청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회의가 열려 참석자들이 광화문 촛불집회와 조국 장관 의혹 관련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놨다. 사진=선호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있었던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의미를 설명하며 집회에 동참한 시민들의 뜻은 조국 파면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조국 장관 임명된지 10일째인데 검찰 수사결과 의혹과 비리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코링크PE 관련자인 5촌 조카는 구속된 상태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있는 그대로 수사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조국 파면만이 국정 회복의 길이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국 파면과 관련된 광화문 촛불집회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황 대표와 뜻을 같이 하는 발언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의혹은 이제 팩트로 드러나고 있다"며 "여당이 가짜뉴스로 폄훼한 내용에 대해 지금은 쥐죽은 듯이 침묵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조국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한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부의 말을 인용해 '조국 파면하고 경제 되살리자'라는 구호가 국민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 1주년과 관련해서는 잘못된 제안과 합의로 인해 무장해제와 안보위기를 가져온 만큼 합의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여당을 향해서도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는 부분에 대해 한국당은 하나하나 체크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조경태 최고위원은 특권층이 누리는 각종 혜택을 줄이고 해결하기 위해 대입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조 최고위원은 "정부가 정시와 수시의 비율 조정이 논의대상이 아니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이 다시 절망에 빠지고 있다"라며 "이미 금수저 학부형의 입학 요강으로 변질된 수시입학 비율을 40%로 줄이고 정시를 60%로 확대하는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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