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한국당 경남 창원의창)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7년부터 올해 8월 까지 최근 3년간 모두 301,60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19년 8월 기준‘으로 301,603건의 실종 신고 중, 실종 상태에 있는 국민이 3.4%인 10,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에 해당하는 196,468명은 경찰의 수사 등으로 소재가 확인되었고, 21%에 해당하는 64,773명은 자진귀가 했다.
그러나 실종신고 사건 중, 사망사건 및 사고로 처리된 경우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신고 사건의 1.6%인 4,793명이 자살 및 변사, 97명이 교통사고 사망, 45명은 살해 등 사망사건으로 종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지역별 실종신고 현황은 경기남부 68,175건, 서울 59,036건, 부산 23,502건, 인천 19,768건 순 으로 나타났고, ’19년 8월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은 미발견자는 서울 1,575명, 경기남부 1,134명, 경북 923명, 강원 768명, 부산 704명 순이다.
박완수 의원은 “실종신고 접수자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미발견자가 1만 명이 훌쩍 넘는다”면서 “이분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치안시스템을 재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와 경찰청이 운용중인 CCTV 정보의 처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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