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최원식 박사] 블록체인의 산업의 새로운 바람 - ‘증권형 토큰’
[칼럼=최원식 박사] 블록체인의 산업의 새로운 바람 - ‘증권형 토큰’
  • 전문가 칼럼 최원식 박사
  • 승인 2019.09.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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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최원식 박사]한국은 블록체인 산업이 20179ICO(Initial Coin Offering) 금지로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간간히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 있으나,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은 다시 활기를 뛰고 있다.

마카오에서 열린 제 6회 Finwise 컨퍼런스에 업계 전문가, 기업인 및 기관 투자자들과 핀테크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최원식 박사. © 최원식 박사 제공
마카오에서 열린 제 6회 Finwise 컨퍼런스에 업계 전문가, 기업인 및 기관 투자자들과 핀테크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최원식 박사. 사진=최원식 박사 제공

비트코인의 시세가격 1만 달러이고, 페이스북에서 추진하는 리브라 프로젝트도 이미 미국 청문회가 진행되었으며, 그리고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에 참가해 보면 이미 과거 전성기의 열기가 느껴진다.

이런 역동성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침체기를 겪으면서 업계에서의 많은 자정 노력과 새로운 생존을 모색이 계기가 되었다. ICO 라는 자금모집 방식이 갖는 많은 부조리와 자금 모집에만 열을 올리다 보니 기대했던 기술적인 발전은 초기 블록체인 산업에서 적절하게 부합하지 못했다.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의 분석에 따르면, 20187월까지 255개의 암호화폐가 사기 또는 모방 판정으로 시장에서 추방되었다.

해킹당한 암호화폐도 820여종에 달했다. 거의 절반이 1년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하여 투자자 손실과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마치 블록체인이 만병통치약인 듯 일반인의 기대 심리를 부풀려 놓았으나, 실제로 구현되는 기술은 미성숙 상태였으며, 구현된 기술도 실제 생활에 사용하기에는 많은 개선 사항이 필요했다. 또한 아직 까지도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가짜 와 진짜를 구별할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

ICO에 대한 방식의 변화로 증권형 토큰이 등장하여 새로운 자금 모집방식이 도입되었다.

증권형 토큰은 기업이 주식, 채권 대신 암호화폐 형태로 발행하는 유가 증권이다, 즉 회사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처럼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등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개념이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대안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할 권리 대신에 주식과 같은 기업의 법적 소유권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증권형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 또는 기업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된 수익이나 자산의 일부를 배당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들은 실제 주주처럼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증권형 토큰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 방식이란 평가를 듣는 이유다.

증권형 토큰은 현행법과 정책의 개입과 규제를 받아야 하며 그 용도가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자본증권)과 동일하다. 상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주식을 발행하듯 각 나라는 금융 당국이 정한 관련법에 따라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증권형 토큰의 등장으로 인해 투자가들의 투자 손실에 대한 규제 하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서 소비자 보호와 정부 당국의 규제로 더 안전한 기술 발전의 길로 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정 아래 미국 및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도 STO 형태의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형 토큰발행은 상대적으로 설정된 법적 절차가 까다로워서 수준 낮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하기 어려워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형 토큰의 성장은 업계의 성장과 기존 전통시장과의 교향 역할을 하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몰타, 지블록타, 싱가폴, 홍콩 등에는 기존 법적 체계하에서 혹은 법적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활성화되기는 어렵겠지만,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런 글로벌 시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 한상 한국의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과 대응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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