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증인출석, 조국 국정조사 협의, 특별 감찰관 국회추천인사 임명 등 3가지 현안 협의 입장 밝혀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11시 국회의장과 교섭단체대표 회동에 앞서 국회의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여당의 협조 미비로 국회가 파행을 치닫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국정감사 증인출석 요구 거부, 조국 관련 국정조사 바른미래당과 협의, 특별감찰관 국회추천인사 미임명 등 3가지 현안에 관해 여당인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관련한 야당의 요구를 여당이 거부해 받아들여지지 않아 국정감사 일정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특히 조국 관련 수사의 경우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특별 감찰관은 국회 추천인사를 임명하게 돼 있고 제 정당에서 한명씩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여당인 민주당은 추천조차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기에 오늘 회동에서 협조요청을 협의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는 현재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와 마찬가지로 국정감사에서의 증인 출석 요구에서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정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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