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최고위원 "시민들은 검찰개혁 요구해···검찰개혁위원회 설치할 것" TF도 구상
박주민 최고위원 "시민들은 검찰개혁 요구해···검찰개혁위원회 설치할 것" TF도 구상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9.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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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민심을 따라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해 당 차원에서 검찰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안에 2개의 T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민 최고위원이 주말에 있었던 촛불집회를 거론하며 검찰개혁위원회와 TF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30일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민 최고위원이 주말에 있었던 촛불집회를 거론하며 검찰개혁위원회와 TF 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선호균 기자

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토요일 수많은 시민들이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을 가득 메웠다"고 운을 뗀 뒤 "시민들은 검찰개혁을 요구했고 정치권과 언론, 지켜본 시민들 모두 촛불집회의 규모와 하나된 목소리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당은 검찰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 수사상 기밀 누설 등 정치적 행위로 오인될 수 있는 행위를 하지말고 비례성에 입각한 수사를 하라고 수차례 권고한 바 있다"며 "검찰은 이러한 권고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결과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로 국민의 뜻이 나타난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29일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이러한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고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박 최고위원에 의하면 검찰은 자신들이 전문가로서 검찰개혁에 대해 의견을 내겠다는 것 이외에는 본인들이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국민들이 윤 총장에게 바랐던 것 중 하나가 적폐청산 수사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검찰 내부에 대한 혁신도 이뤄나가라는 것이라는게 박 최고위원의 주장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2개의 TF에는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검찰개혁법안이 충실한 내용으로 국회를 통과하도록 하고, 시행령 등 법 개정 없이도 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당정 협의를 통해 검찰개혁을 실현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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