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장애인 체육 농단말라" 규탄 성명
신동근 의원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장애인 체육 농단말라" 규탄 성명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10.04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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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 딸 김모 양,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당연직 이사 선임돼 사유화·세습 논란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의혹'에 대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정론관에서 '장애인체육농단·미르-K스포츠재단 사태'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이 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이 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매년 30억원 안팎의 막대한 국고를 지원받는 단체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현재 감사위원이 요구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나 원내대표의 딸인 김 모양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당연직 이사로 선임된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며, 이 단체가 김모 양의 부정입학을 의심케하고 나 원내대표의 사유화 의혹 또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신 의원은 전했다.

신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나 원내대표의 해명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김모 양이 객관적으로 많은 활동경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이사직에 선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신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회장직에서 물러난 시점에 김모양이 당연직이사로 선임된 것은 시기상 딸에게 영향력을 세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나 원내대표가 예결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증액요구를 해 당초 정부예산안에 빠져있었지만 국회를 거치며 법인화 지원예산이 포함되고 증액된 것은 분명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신 의원은 "딸을 가진 아버지 입장에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이사직 선임에 나 원내대표의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장애인 내부에서도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 또다른 차별을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김모 양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이병우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와 나 원내대표의 친분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 의원은 지난 2014년 나 원내대표가 수년간 대표로 있었던 단체인 '사랑나눔 위캔'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통합할 시점에 이 교수와 인연을 맺었고 그 이후 단체가 사유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장애인체육단체에 정부예산을 지원함에 있어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했고 이후 영향력이 증대돼 사유화가 되면서 자녀에게 영향력이 세습된 구조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진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위원 회의에서 한선교 의원이 체육교육과 관련해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언급한 사실이 있었지만 '스포츠올림픽코리아'와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문경란 위원장은 조국 법무장관과 함께한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인으로, 한인섭 교수는 조 장관 딸이 인턴을 했던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장을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역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은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마음껏 주지 않는다고 전원 퇴장해 국정감사를 보이콧 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국정감사 일정에 따른 행보가 주목된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이 지난 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와 관련해 '문영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을 언급하고 있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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