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뉴코아 백화점 ‘불법 용도변경 등 도덕적 해이 심각’
[단독]뉴코아 백화점 ‘불법 용도변경 등 도덕적 해이 심각’
  • 김점동 기자
  • 승인 2019.10.24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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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안전 뒷전 미세먼지 무방비 노출

[에브리뉴스=김점동 기자] 서울 강서구 발산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n.c백화점(. 뉴코아백화점)이 지하주차장을 불법용도로 변경하여 사용함으로서 미세먼지 발생과 쇼핑객들의 불편민원이 제기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 주차장을 폐기물 분리수거 및 폐기압축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는 현장.©김점동 기자
지하 주차장을 폐기물 분리수거 및 폐기압축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는 현장. 사진=김점동 기자

현장 취재결과 n.c백화점은 지하주차장에 세차장을 임차하여,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고압스팀 발포기에서 뿜어 나오는 미세먼지가 백화점 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었다.

또한 지하1층 하역장 주변의 주차공간은 화물창고로 둔갑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지하1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동선에는 폐기물 및 폐지압축장도 구청에 용도 변경허가를 무시하고 주차장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했다.

지하 주차장을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nc백화점. ©김점동 기자
지하 주차장을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nc백화점. 사진=김점동 기자

이에 대해 백화점 관리 담당자는 행사로 인해 창고와 공간이 부족하여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 놓았다.

그러나 백화점의 불탈법 행위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강서구청 담당자는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속을 받으면 시정하고 또다시 반복해서 불법용도 변경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대형 인사사고에 노출되기 쉬워 상시적이고 불시에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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