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 검찰의 '타다' 서비스의 대표의 기소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들의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더 나은 서비스가 언제든 발현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그동안 택시 이용에 대해 “저는 내 돈 주고 택시를 타면서도 늘 '가격을 지불한 소비자로서, 손님으로서' 대우 받기보다는 <택시 기사의 차를 얻어탄 짐짝> 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모든 기사님들이 그러신 것은 아닙니다. 간혹 정말 모범적이고 고마운 기사님을 만날 때도 있었지만, 택시는 저에게 늘 지뢰밭 같은 서비스라 운이 좋으면 좋은 기사님을 만났고 그 외에는 대부분 '손님을 짐짝 취급하는' 기사님들을 만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둘쩨, 타다는 운전을 급하게 하지 않습니다. 안전 운전을 합니다. VS 택시를 타면서 늘 불안했던 것은, 지나친 속도와 안정감 없는 운전 때문이었습니다.

셋째, 타다는 고객의 편의를 우선시 하며, 승차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고객이 경유지를 갈 때 '괜히 죄스러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라며 이용객으로서의 서비스 차이점을 밝혔다.

청원인은 “타다의 서비스가 현행법에 맞지 않다는 이유와 그리고 기존의 택시 조합 등의 이익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불법으로 판정되어 서비스가 중지된다면,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깊은 답답함을 느낄 것입니다. 택시는 타다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고객을 붙잡길 바랍니다”라며 청원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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