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인재영입’ 인사로 거론되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에 대한 황교안 대표의 인재영입 보류 표명과 전광훈 목사의 2일 광화문 집회 설교는 ‘극우의 사고와 기독교 신앙으로 진영 논리에 몰입“ 되어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기획단 위원’ ‘박찬주 인재영입’과 관련하여 또다시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은 지난 3개월 동안 장외 강경투쟁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 열기에 부흥하지 못하고, 5일 당내 친박계 의원의 쇄신론을 요구하는 등, 계파를 초월해 황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책임론까지 제기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당 장재원 의원은 sns에서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에 강경파, 온건파, 주류, 비주류, 청년, 여성 등은 물론 당에 쓴소리를 해 온 금태섭 의원까지 중용했다. 자유한국당은 영남·친황교안계 의원들을 임명했다” 라고 황대표의 인사를 비판했다.
지난 2일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대장을 영입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황교안 장로를 만났는데 내 말을 듣겠다”고 했다고 말해 제1야당의 대표가 아니라 장로와 목사의 기독교적 신앙으로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순종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박찬주 전 대장의 기자회견장에서의 ‘삼청교육대’ 발언에 대해, 박지원 의원의 “한국당은 미래가 아닌 삼청교육대(5공) 시대로 돌아갈 생각”이라는 발언에 동조하는 청년들과 중도층 내티즌들의 공감 댓글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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