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볼리비아 여행 자제 경보를 내렸다.
외교부는 8일 태양의 섬(3단계 철수권고)을 제외한 볼리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티티카카 호수 태양의 섬 지역은 3단계 철수권고를 유지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시민단체·야권 지지층과 친정부 세력이 유혈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외교부는 “볼리비아에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볼리비아의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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