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페스트트랙 강행 처리 승부수로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 선택’
황교안 대표, 페스트트랙 강행 처리 승부수로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 선택’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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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대통령과 11 면담이 거부되자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처리 저지 및 지소미아(한일군사보호협정) 연장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투쟁카드를 선택했다.

20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 사진제휴=뉴스1
20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 사진제휴=뉴스1

한국당은 여당과 야4당이 공조하는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처리를 시도한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등이 포함된 검찰개혁 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안 등을 한국당의 108석 국회 의석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황 대표의 무기한 단식투쟁으로 저지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여지고 있다.

황 대표는 단식투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 외교 · 안보 등 국정실패에 대한 국민저항 운동을 활성화시켜 실정을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황 대표의 20일 단식투쟁 시점에 대해, 자유한국당 수도권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의 방미첫날에 단식투쟁을 강행함으로서 방미기간 중에 여당 원내대표롸의 교섭과 타협에 힘을 실어주는 일정으로 20일을 단식투쟁일을 택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에 대해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하야 철야 투쟁'을 하고 있는 목사님은 에브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가 야당 대표 최초로 삭발을 통해 의지를 보여 줬지만,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바로 잡혀 질 때까지, 나라에 생명을 바친다는 결기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늦었지만 단식투쟁까지 하겠다니 진정성을 믿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연장은 없다고 밝히고 있는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22일로 종료되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개정안은 27일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등이 포함된 검찰개혁 법안은 123일 이후 국회에 부의할 것으로 밝혀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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