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20일 전국7개 도민회연합이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제정’ 대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사를 한 이종덕 광주·전남 향우회장은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신생아 출산이 한명도 없는 읍면이 많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이대로 가면 지방의 40%가 30년 내에 소멸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며,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는 공동 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라며, “국회에 지방을 살리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 한다”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한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및 동시행령 혁신도시개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지방을 되살리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 지방으로 향하는 새로운 인구 흐름의 조성할 수 있는 ‘귀향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민희 대구대 교수는 ”지방 소멸과 학령 인구의 감소로 지역대학과 지역발전 악순환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 체제를 구축하고 지방대학 재정지원 및 역량강화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정무섭 동아대 교수는 지역주도형 혁신성장 전략의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기업의 지방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전북도민회는 행사가 열리기 전 별도로 전북출신의 여야 의원 9명(김병관, 김종회, 박주현, 신보라, 안규백, 유성엽, 이석현, 정운천, 조배숙-가나다순)을 초청해 특별법 제정 협조를 당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조배숙 의원은 축사 말미에 “저출산을 막기 위해 우리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출산에 힘쓰자”라고 말해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