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한 UAE 대사 농촌진흥청 방문… 농업기술 협력 논의
[에브리뉴스=김찬희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5일 본청 1회의실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UAE)를 만나 두 나라 간 농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부 다비나 두바이가 위치하고 있는 사막으로 유명하지만 동부지역은 라스 알 카이마(Ras al-Khaimah)를 중심으로 해발 2,000m의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농업이 가능한 지역이며, 후자이라(Fujairah)지역 또한 채소류가 풍부하게 경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성과와 연구 방향을 소개하며, UAE와의 농업기술 협력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설치한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온실’과 농업과학관 내 현대농업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농업기술도 살펴보았다.
알 누아이미 대사는 “비닐하우스로 백색혁명을 이루고 디지털 스마트농업까지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한국의 농업기술이 UAE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농작물 재배를 가능하게 하리라 기대한다.”라며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와 농업 연구 개발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농업관련기관간 9개의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와 한-UAE 농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농업농촌관련 정책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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