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의 교통흐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개통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2.5km, 왕복 6→8차로)를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해 오는 28일 오후 4시 최종 확장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9.0km 중 잔여구간인 6.5km는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평균 통행속도는 19km/h(70→89km/h) 빨라져 연간 약 128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해 포장 시공 했다. 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고속도로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과 서울로 이어지는 서평택~매송IC~안산 구간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이 구간은 사업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지난해 개통구간을 포함해 올해 전체 구간이 최종 개통되는 만큼 서해안 고속도로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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