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제19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고 천식질환 74명을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상자는 환경노출 결과, 가습기살균제 관련성과 의료적 긴급성,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됐다. 이들은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3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도 의결됐다.

지원 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같은 수준이다.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 조정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대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특별구제계정 대상자는 총 2207명(질환별·분야별 중복 지원 제외)으로 늘어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 절차와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가습기살균제피해 종합지원센터 상담실로 연락하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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