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부산 해운대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대식 예비후보가 17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유권자들을 찾아 소통하는 현장을 에브리뉴스가 찾아가 인터뷰했다.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의도 정가에서 ‘정책통’ 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대식 예비후보는 지난 6.13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연이어,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자 : 먼저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 패인에 대해
김대식 : 반여 · 반송 · 재송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의원을 선택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서민경제 파탄, 청년실업과 취업난’을 경험하고 계신다. 우리 모두 ‘미·북 정상회담’의 ‘가짜 평화 쑈’에 속고, ‘서민이 잘살게 하겠다는 거짓말’에 또 속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해운대구을 유권자는 죄가 없다. 우리 모두를 속인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책임이다. 이제 바로 잡아야 합니다. 김대식이 책임지고 바로잡겠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기자 : 해운대구을 선거구 경제 상황은 어떠합니까.
김대식 : 오늘 반여동에서 만난 자영업자 한 분이 ”60년 동안 반여동에 살았지만 이런 불황은 생전 처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제송동에서 만난 대학 졸업반 청년은 “우리가 취업할 곳은 어디고, 뭘 해야 되겠습니까”라고 저한데 묻는데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돌아서서 한참 울었습니다. 이게 해운대구의 현실입니다.
기자 : 어린 시절에 어떠셨는데 눈물까지 흘렸나요.
김대식 : 저는 어린 시절 쌀밥은 고사하고 밥 한끼 제대로 먹어 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밥먹기 위해 저는 10대에 부산항 부둣가에서 구두를 닦았고,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낮엔 일하고 밤늦은 시간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면서 반드시 가난에서 벗어나야겠다고 하늘을 바라보며 결심했던 아픈 기억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런 어려운 삶을 살아가던 저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이 반여 · 반송 · 재송 주민들이었습니다. 가족 같은 그 분들이 경제적 고통에서 빠져나오고,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기자 : 김 예비후보는 해운대구을 지역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는데, 이유는
김대식 : 부산 해운대구을 지역은 ‘부산의 강남’을 넘어 ‘한국의 상하이’라 불리는 해운대지만, 그 화려한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그늘에 가려진 낙후 지역이며, 이유 갖지 않은 이유로 개발이 뒷전으로 밀리고 우선순위에서 멀어진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이라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 해운대구을 비전은
김대식 :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들은 헐값에 살 수 있는 시대의 아픔을 종식 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여•반송•재송동에 1500개 기업 유치와 8만개 일자리를 마련하여, 돈 · 사람 · 기업이 모이는 ‘진짜 해운대’의 신 성장 교두보를 마련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골목 상권이 활성화된 도시, 청년들이 찾아오는 반여•반송•재송동을 만들겠습니다.
기자 : 비전을 실행에 옮길 방안은.
김대식 : 반여동 ‘제2센텀밸리’와 관련한 선거공약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핵심은 ‘어떻게(How)'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부와 대학 그리고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전략통’ 입니다.
반여동을 ‘제2센텀밸리’의 중심으로, 반송동을 배후명품 주거도시로, 재송동을 행정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혁신 성장도시’로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무대에서 ‘국비’를 챙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강력한 사업추진을 촉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김대식이 ‘국비와 기업’을 ‘제2센텀밸리’에 유치해, 모든 주민이 기대하시는 ‘제2센텀밸리’를 건설하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유권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대식 : 국회의원 투표는 ‘우리 삶과 지역의 미래’를 선택하는 첫 걸음입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해운대 제2센텀밸리를 해운대구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 활성화로 자영업자 · 소상공인들이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취업걱정 없는 도시, 문화와 복지가 넘치는 살맛나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여•반송•재송동 주민들로부터 받은 온정을 지역 발전과 주민이 행복해 하시는 그날까지 제가 쌓아온 경험과 능력 모두 받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해운대을 자유한국당 김대식 예비후보와의 현장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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