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을 마무리해서 30년 지체된 개혁이 작은 결실’ 강조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3일 상무위 모두 발언을 통해 “저는 오늘 3+1 대표를 만나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설득하고 합의해서 마지막 결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사실상 ‘석패율제’ 포기를 시사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작은 힘이지만 불가능했던 선거제도 개혁을 사력을 다해 여기까지 밀고 왔습니다. 하지만 6석의 작은 의석이란 한계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선거제도 개혁의 초심과 취지로부터 너무 멀리 왔고 비례의석 한 석도 늘리지 못하는 미흡한 안을 국민들께 내놓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연동형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과 관련하여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첫발이라도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이번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채워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라며 연동형비례대표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심 대표는 “오늘은 결단의 날입니다. 오늘 안으로 패스트트랙 개혁법안과 민생, 예산부수법안을 반드시 일괄 상정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논란이 됐던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을 마무리해서 30년 지체된 개혁이 작은 결실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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