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계 중심의 ‘새로운보수당’이 5일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3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의 정강정책 일부를 발표하기도 했다.
새로운보수당 지도체제는 8명의 공동 대표가 순환식 대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오신환 의원은 방송에서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 체제로 거의 사당화돼서,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당 대표가 독재할 수 없도록 당헌 당규 시스템을 만들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공동대표단 8명은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 오신환 · 유의동 · 정운천 · 지상욱 등 초재선의 현역의원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6명은 확정되었으나, 나머지 2명은 청년 여성 장애인 등에서 확정할 것이로 당 관계자는 말했다.
공동대표단은 돌아가며 한 달씩 ‘책임대표’를 맡으며, 첫 책임대표는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맡는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12월 에브리뉴스 기자에게 "보수 통합은 오래전부터 유승민 전 대표가 ‘첫째, 탄핵의 강을 건너자, 둘째, 개혁보수로 나가자, 셋째,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3대 원칙을 표방해 놓고 있다. 보수대통합을 진정성 있게 논의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힌바 있어, 새로운보수당 창당 이후에도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과의 보수대통합 물밑 접촉은 계속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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