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꼼수에는 묘수로, 날치기에는 정정당당과 준법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것”
[에브리뉴스=이형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이라는 명칭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공고했다. 지난 연말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4·15 총선에서 ‘위성정당’ 등장이 현실화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누리집에 ‘비례자유한국당’(가칭)이라는 명칭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공고했다. 대표자는 이지은으로 되어 있으며 등록일은 1월6일이다.
당사의 소재지는 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로 되어 있다. 자유한국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통과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위성정당을 설립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왔다. 창당준비위 결성 신고가 공고되면 정당법 8조에 따라 6개월 동안 정식 정당 등록을 위한 창당활동이 가능하다.
한국당 관계자에 의하면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위성정당 창당 관련 TF(태스크포스팀) 팀장을 맡고 있으며, 이달 설 연휴를 전후해 창당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례자유한국당은 발기취지문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린 산업화 성과에 안주하는 나라가 아닌 도전과 혁신을 통해 후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되어 있으며, 또한 “나열하기도 힘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부정, 후안무치를 바로잡겠다”고 밝히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비례자유한국당' 창당과 관련하여 “꼼수에는 묘수로, 졸속날치기에는 정정당당과 준법으로 맞서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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