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한국당 공직자 출신 예비후보 출마 홍수 “국장급만 되면 최소 기초단체장?”
TK. 한국당 공직자 출신 예비후보 출마 홍수 “국장급만 되면 최소 기초단체장?”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01.1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 재직 때 인맥 동원 “정당 공천 유리, 성과는?”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4.15 국회의원 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분석해 보면 유난히 전직 부지사 및 고위직 공무원 출신 예비후보자와, 공직 이력의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15 선거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하게 될 국회 본관. 사진=김종원 기자
4.15 선거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하게 될 국회 본관. 사진=김종원 기자

공직자 출신들 중에는 예비후보등록을 불과 몇 달 앞둔 상태에서 사퇴하고 곧바로 선거운동에 뛰어든 예비후보들도 여럿 있어, 공무원 간에도 그들이 잿밥에만 관심이 있었지 국민을 위한 공직 생활을 제대로 수행 했는지라는 의심을 눈총을 보내기도 한다.

부지사 출신의 예비후보들의 공통된 특징은 현직 단체장들과 같이 일했으니 나 말고 누굴 지원 하겠나또는 공직생활 하는 동안 황 대표와도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라며, 공직 생활하는 동안의 인맥을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의 구청장 8명중 4명이 공무원 출신들이 채웠다.

이러한 공무원 출신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이 TK 선거구에서 다수 선출되는 이유에 대해 선거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는 첫째, 공천 문제, 둘째, 유권자의 투표성향, 셋째, 결과에 대한 심판 부실로 집약된다.

20대 국회의 48(16%)가 법조인 출신으로 짜여져, 국회가 거대한 로펌 같다는 비판 시각도 있었고, 대기업의 39%가 관료출신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어 특정 직업군의 국가라는 비판이 있기도 했다.

국회가 서민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러한 지적에도 총선만 되면 서민과 약자 그리고 전문계층을 대변하고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이력의 국회의원보다, 좋은 대학, 고시에 합격한 공부 잘했던 고위 공직자 출신의 후보들을 선호하는 투표 현상이 팽배해 있다.

국민은 국회와 국회의원을 비난하기에 앞서, 국민이 선택한 국회의원임을 인식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 어느 개인의 정년연장 수단이냐고 손가락질하기 전에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 행사로 선출된 국회의원들 이었다고.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40대 또는 50대 초반의 공직자들은 공직사회의 중추 역할을 할 시기에 선출직에 뛰어 드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인가 하는 문제인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29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찬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