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형택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문에서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결국 19일 오후 4시 29분 가족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있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 등도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담당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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