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제21대 총선 경북 구미갑 “한국당 공천 변수 많고, 민주당 후보 경쟁력 약해”
[여론조사]제21대 총선 경북 구미갑 “한국당 공천 변수 많고, 민주당 후보 경쟁력 약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01.21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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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자유한국당 46.8%, 민주당 24.6%, 새로운보수당 5.3%, 우리공화당 2.8% 순’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경상북도 구미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신생정당인 '새로운보수당'이 정당지지율 5.3%, 바른미래당 2.5% 대비 2배 이상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이 46.8% 대비 현역의원인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의 지지도가 30.8%로 나타나 한국당 예비후보들과의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지지도

경북 구미갑 선거구 정당지지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연령별 정당지지도에서 30대와 40대 연령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에 앞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30대와 40대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민주당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있어 왔고, 그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수지지층에서도 당연시 받아들여 왔었다.

그래픽제작=주)에브리미디어·에브리뉴스

 

1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새로운보수당정당지지율 5.3%, 바른미래당 정당지지율 2.5%로 유승민의원으로 대표되는 새로운보수당 지지율이 앞섰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러한 결과는 구미 시민들은 바른미래당이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 돌아갔다고 인식된 것으로 분석되며, 손학규 대표에 대한 피로감이 정당지지율에 반영 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50%를 넘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4.6%로 나타남으로서,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대통합결과와 민주당 최종 공천자의 역량에 따라 선거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에서 20%대의 정당지지율에도 민주당 시장후보가 당선된 구미시 유권자의 투표 성향으로 비춰볼때, 자유한국당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정당지지율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21대 국회의원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자 중 경쟁력에서 앞서 나간다고 볼 수 있는 예비후보가 없어,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구미를 대구경북의 교두로로 삼고자 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이었던 김철호 9.2%, 김지식 7.7%, 유헌열 6.7%, 구민회 4.5%의 지지를 받아 10%가 넘어서는 후보가 1명도 없었으며, 지지후보 없음, 기타, 잘모름 응답자가 72.4%로 나타나, 본 조사 시점에서는 어느 후보도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픽제작=주)에브리미디어·에브리뉴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선에 불복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민주당 소속의 김봉재 전 구미시장 후보가 민주당 소속 예비등록을 마쳐 공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이 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현역의원 50% 인적청산 공천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현역의원인 백승주 의원이 30.8%의 지지를 얻어, 정당지지도 46.8% 와 차이가 있었다.

그래픽제작=주)에브리미디어·에브리뉴스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현역의원의 경우 정당지지율 대비한 의원 개인 지지율이 공천 심사 평가에 중요 평가 항목임으로, 향후 백 의원의 지지율 변동과 구미갑에 대한 자유한국당 공천심사위원회 결정이 주목된다.

구미갑 선거구에는 구미의 명문인 구미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구자근, 김찬영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와 마사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6.13 선거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양호씨의 출마 여부와 공천심사위원회의 전략공천 등 여러 변수들이 남아 있다는 해석들이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경북정치신문에서 의뢰하고 에브리미디어(에브리뉴스)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구미시()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표본 501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500), 2019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1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7,350, KT: 3,150),(19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유선)3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49.5%, 유선 50.5%, 유효표본 50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응답률 2.9%(무선 3.4%, 유선 2.5%)이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직선거법 개정 이전에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만18세는 미포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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