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자사직원의 원형 분실, 보안대책 시급해
[김진태 기자] 오는 10월 아이폰5의 출시예정을 앞두고 또 다시 신제품의 원형(견본)이 분실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의 씨넷뉴스(CNET News)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생활정보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를 아이폰5의 원형이 200달러에 팔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아이폰5 원형의 분실을 추적한 결과 애플 자사 직원이 지난 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술집에서 분실, 이를 입수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남성에게 보상금을 제시하며 추궁했으나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애플 보안팀은 밝혔다.
아이폰5의 원형 분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아이폰4 출시 직전, 애플 직원이 술집에서 원형을 두고가 이를 입수한 20대 2명이 IT 전문매체와의 5천 달러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현재 애플사는 이들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애플 직원들의 실수로 출시 되기도 전에 도난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애플은 '내부의 적'을 없애기 위한 대책 강구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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