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4호기 정기검사 중 재가동 승인…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고리 4호기 정기검사 중 재가동 승인…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1.2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정기검사를 벌인 고리 4호기의 임계를 29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원안위는 초음파 측정 정확도를 개선해 격납건물의 내부철판(CLP) 두께를 검사하고 재평가한 결과 건전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격납건물 대형배관 관통부 하부 3개소와 CLP 13단 원주형보강재 하부 10개소 등 총 13개소에서 콘크리트 미채움이 발견돼 보수 조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또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와 정비를 수행해 관련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화학세정과 이물질검사 장비를 통해 이전부터 잔류했던 이물질을 제거(26개 중 10개)하고 건전성 평가를 수행했다”며 “잔여 이물질은 계속해서 추적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에서 3월 사이 2차례 발생한 제어봉 비정상 삽입에 의한 일시적 출력 감소 원인도 점검했다. 그 결과, 전원 케이블 연결부가 일부 손상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교체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대책과 타 원전 사고‧고장 사례를 반영해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정기검사 합격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