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4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의원들의 50% 이상 현역의원 물갈이 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을 지역구인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은 “TK지역의 자유한국당 정당지지도가 높다고, 의원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TK 의원 물갈이는 안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4일 대구 의원 오찬, 경북 의원들과이 석찬 자리에서 TK의원들은 “TK 의원들에 대해 ‘인적청산’ ‘물갈이 대상’이라는 부정적인 표현 자체를 쓰지 말아 달라”라며 불쾌하다고 강력 반발하며, “TK가 당의 식민지냐”라는 등의 거친 말까지 하며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 구미을 장석춘 의원은 “얼마 전에 있은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전직 위원장으로서 올인해 선거에 승리했다. 나는 자유한국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나의 행동이 한국당에 유익하고 보수지지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패스트트랙 저지 강경 투쟁과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 일정으로 지역구를 찾아보지도 못했다. 공관위는 이러한 사실들을 파악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노동전문가로서 당내에서 역할을 다 해왔고, 구미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 기업을 적대시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기업 투자 유치에 힘이 들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 할 것이다. 곧 성과가 나타 날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공관위의 TK 현역 물갈이와 성과 관련하여 장 의원은 “나는 국회의 노동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판단이나, 상대를 공격해 나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지역구 여론은 내가 공천을 잘못해 구미시장을 민주당에 넘겨줬다는 등 여러 억측들이 나무하고 있지만 한번도 공식적으로 사실 관계를 말해 본 적이 없다, 지역구 유권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사실을 알고 나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공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경쟁 후보들과 정정당당히 경쟁해 공천을 받겠다.” 또한 “한국당 공관위도 노동계를 대표하는 나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정권 재창출에 큰 손실이 될 것을 알고 있음으로 잘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물갈이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TK의원들이 공천과 탈당 당적이적 무소속 출마 등, 각자 도생의 길로 들어선 징후가 국회 주변에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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