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연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칼럼에 대한 민주당의 검찰고발 논란과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한 여론이 악화를 진화하기 위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례적으로 검찰개혁 · 집값불안 등 구체적 사안까지 언급하며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검찰 갈등과 집값 폭등에 대한 악재를 빠른 시간 안에 정리하고 가야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임미리 교수 칼럼 사태에 대한 부실한 대응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늦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이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미래통합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오늘 이인영 원내대표의 연설은 마치 3년 전 원고를 가져다 놓은 것처럼 국정 운영을 처음 맡아 향후 계획과 다짐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했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이것이 총선 공약으로 포장된 달콤한 유혹에 불과하며, 지난 3년간의 국정 운영 책임을 회피하고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인 실패에 따른 정권 심판론을 비켜가려는 얄팍한 꼼수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라며 비판하는 논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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