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구 시민께서 경북 경주가 고향이고 대구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꼭 봐야 한다며 ‘대구시 의사회 이성구 회장의 호소문’을 에브리뉴스에 보내 왔다.
제보자는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시민씨가 이 호소문을 읽고 앞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주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호소문 전문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의 호소문"
지금 바로 선별진료소로,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대신동)으로, 격리병원으로 그리고 응급실로 와주십시오.
방역 당국은 더 많은 의료진을 구하기 위해 지금 발을 동동 구르며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과를 마치신 의사 동료 여러분들도 선별진료소로, 격리병동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바로 대구광역시 의사회로 지원 신청을 해주십시오. 이 위기에 단 한 푼의 댓가, 한마디의 칭찬도 바라지 말고 피와 땀과 눈물로 시민들을 구합시다. 우리 대구를 구합시다.
사랑하는 의사 동료 여러분!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요 어려울 때 노력이 빛을 발합니다. 지금 바로 신청해 주시고 달려와 주십시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제가 먼저 제일 위험하고 힘든 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의사회장 이성구 올림
대구광역시 의사회 053-953-0000 팩스:053-956-0000, 053-95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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