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에브리뉴스는 4.15 총선, 경남 양산갑 선거구에 공천이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윤영석(현, 국회의원) 후보 간의 후보 지지도 및 정당지지도 등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2020년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4일간) 실시했다(이하 호칭은 성명으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미래통합당=통합당으로 표기).

경남 양산갑, 오차 범위를 벗어난 11.3% 차로 통합당 윤영석이 민주당 이재영에 앞서

‘선생님께서는 21대 총선에 다음 호명되는 두 예비후보가 출마하게 된다면 어느 후보를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통합당 윤영석 46.7%, 민주당 이재영 35.4%의 지지율로 윤영석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1.3%차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성별지지도 결과, 윤영석 남성 51.7% · 여성 41.6%, 이재영 남성 33.7% · 여성 37.1% 로 나타났다.

연령별지지도에서 18세 이상 20대, 30대는 오차 범위 내에서 이재영이 앞섰다, 그러나 40대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윤영석이 앞섰고,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격차를 보이며 윤영석 지지가 높았다.

경남 양산갑 선거구 도의원 1선거구(상북면 하북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에서 오차 범위를 넘어 윤영석이 우세했으나, 도의원 2선거구(물금읍 원동면)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 윤영석의 우세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지지도에서 특이점이 발견 되었다. 에브리뉴스에서 조사한 그동안의 여론조사 데이터에 의하면 여론조사에 응답한 민주당 지지층이 민주당 후보에 대해 70%대의 지지 결과가 나온 사례가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경남 양산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이재영이 74.2%의 지지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응답자 중 8.6%가 통합당 윤영석을 지지했다는 점에 주목된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41.5%, 통합당 40.7%, 정의당 2.8% 순

(참조 :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합당 발표전 조사개시로 조사에 포함됨)

경남 양산갑 정당지지도, 남성은 통합당, 여성은 민주당 우세

남녀 성별지지의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4.4% vs 통합당 49.8%, 여성의 경우 민주당 48.8% vs 통합당 31.5%의 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정당지지도 18세이상 20대, 30대 40대 민주당, 50대 60대 통합당

지역별 정당지지도, 경남 도의원선거구 간 뚜렷한 격차 나타나

경남 양산갑 선거구 도의원 1선거구(상북면 하북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에서 오차 범위를 넘어 통합당이 우세했으나, 도의원 2선거구(물금읍 원동면)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 민주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기자가 경남 양산갑 선거구 현장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양산갑 선거구에서 크게 2가지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의 활용 방안, 둘째, 도시계획 오류에 따른 상권 활성화 방안이었다.

이러한 두 가지의 현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연결되어 있어, 21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표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에브리뉴스(주,에브리미디어)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남도 양산시갑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표본 504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500명),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년 2월27일부터 3월01일까지 4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7,300명, KT: 3,150명),(경상남도 양산시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대상), (유선)19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70.4%, 유선 29.6%, 유효표본 504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응답률 5.6%(무선 5.2%, 유선 7.0%)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