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는 3일 제21대 총선 선거구획정안과 관련해 선거구 4곳을 분구하고 4곳을 통폐합 하는 안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브리핑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도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세종, 경기 화성갑·을·병,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 선거구가 분구돼 기존보다 1개씩 늘어난다.

그러나 서울 노원 갑·을·병에서 갑·을,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은 안산갑·을·병 3곳으로 각각 1개씩 축소됐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으로 4개로 통합·조정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곳도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줄어든다.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을 전달 받은 행안위원회는 서울 강원 전남에 대한 재조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외선거 등 일정을 감안할 때 5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으로 재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제약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대구 경북 션거구 조정안은 선거구획정위원회 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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