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12일 0시부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5,647명이 자가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해제가 방역 대책의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을 생각하고, 더 이상 여러분들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병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신천지 교인들에게 3가지 사항을 요청 했다.
첫째, 자가격리 해제 이후에도 일체의 모임이나 집회 금지. 둘째,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과의 일체의 접촉 삼가. 셋째, 모든 시민들이 고통스럽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 운동’의 실천에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것은 간곡한 요청이자, 행정명령이라고 했다.
9일까지 535명의 환자들이 여러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입소 거부 이유로 자녀 및 가족들과의 동거, 3주간의 격리해제 기간 도래, 병원 입원치료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책본부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문제는 환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방역 당국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대구시 방침에 따라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할 시에는 즉각 경찰의 소재 파악과 수사가 실시된다고도 했다.
3월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2명이 증가한 총5,66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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