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대전·경기고양, 드론 신기술 실증도시 선정
제주·부산·대전·경기고양, 드론 신기술 실증도시 선정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04.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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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토교통부는 21일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2020년도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제샌드박스 사업 13개 기업도 함께 선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이르면 6월부터 시범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증도시 공모에는 총 25개 지자체 컨소시엄이, 규제샌드박스 사업에는 총 34개 컨소시엄(94개 드론기업)이 참여했다.

드론 실증도시는 지난해 2개 도시보다 확대된 4개 도시를 선정, 각 지자체마다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증도시 심사 시에는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드론 서비스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자체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론 실증도시 기대효과. 사진출처=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기대효과.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과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 드론 구급물품 배송서비스 등을 실증으로 선보인다.

새롭게 선정된 부산시는 초고밀도 지역 및 낙동강 생태공원의 환경관리, 자연재해·재난 등을 드론으로 해결하는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해 실증하고, 장래에 해외 자매도시에 서비스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 지역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심 가스선로 점검,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배송 정밀 이·착륙 실증 등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싱크홀 사고 현황 파악 등 시설물을 진단·점검하고 실시간으로 분석·전달하는 정보기술 중심의 안전관리를 드론을 활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드론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론업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 실증도시와 규제샌드박스 사업은 우리 드론기업들에는 국내 시장에 한발 앞서 안착할 기회를 제공하고, 규제당국에는 선제적으로 규제 개선을 검토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드론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국내 드론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드론 활용의 일상화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도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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