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과당경쟁, 과학기술과 국가이익 저해 우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부지 선정 공고이후 지역별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로 정치적 압박이 과도해지고 지역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게 되는 상황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산업계 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시설 추가 구축 내용을 포함하는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안)’을 의결 한 바 있으며, 4월 8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강원도 춘천시, 경상북도 포항시, 전라남도 나주시, 충청북도 청주시의 4개 지자체 부지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하여 5월중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부지 선정 공고이후 지역별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으며, 과학기술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과학기술 발전의 논리가 아닌 정치적, 지역적 논리에 휘둘리면 안정적 연구 환경을 저해하고, 연구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 바 있음을 상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부지 선정에 있어서, 철저하게 지역적 정치 논리는 배제하고, 국가적 이익만을 고려하여, 과학기술과 국가미래산업 발전이라는 동 사업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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