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 5선 의원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원내대표 출마기자회견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 하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스톡데일 패러독스 리더십이란, 월남전 당시 전쟁포로로 잡힌 스톡베일 장군이 살아 남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석방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서 전쟁 포로들을 한마음으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석방 후 3선 장군에까지 오른 실화를 근거로, 최악 상황 위기에서의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가 언급되고 있다.
주 의원은 4연속 패배의 원인에 대해 “고구려와 몽골제국이 멸망한 이유도,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분열과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천시(天時)와 지리(地利)가 아무리 좋아도 인화(人和)만 못하다고 합니다. 친이 · 친박, 탄핵을 둘러싼 상호비방, 공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공천과 인사 이러고도 선거에 이긴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진단했다.
미래통합당의 재건을 위해 주 의원은 “공정하고 합의에 의한 당 운영으로 우리 모두가 ‘니 편’ ‘내 편’이 아닌 ‘우리 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 의원은 “민심의 흐름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당의 이념좌표를 분명히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당원교육을 하며, 전 당원을 하나로 만들어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라며, “국민 논 높이에 맞는 ‘윤리적 재무장’을 통해, 언행이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고 사회봉사나 공헌을 통해서 우리당이 국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하는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마선언문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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