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체제 유지, 민주당 단일의 교섭 단체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3일 합당 절차를 마쳤으며,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법적 절차를 마치게 되면 177석의 거대 여당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민주당이 흡수하는 방식의 합당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해찬 대표의 현 지도부는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민주당 단일의 교섭 단체가 된다.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163석, 비례대표 당선 17석 중, 부동산실명제 의혹에 휩싸였던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자를 제명한데 이어, 기존 정당으로 복귀하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 시대전환 조정훈 당선자를 제외한 14명의 21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민주당 소속이 된다.
정의기억연대 대표였던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미래통합당이 만든 모략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윤 당선인의 해명을 신뢰한다는 분위기로 구체적 언급은 되지 않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합당과 관련하여 "양당의 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이며, 오늘로 이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언제나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비상한 각오로 국회 개원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21대 국회 첫 1년이 정권 재창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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