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전국학생학생회네트워크에서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등록금 반환소송 및 법안개정 서명운동 발족 기자회견을 실시하였다.
30여개 대학의 학생회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5일에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를 조직하여 14일 기자회견과 서명운동을 실시하였으며, '상반기 등록금 즉각 반환', '고등교육법과 등록금 규칙 개정', '학생과 함께 코로나19 대책 논의'의 세 가지 사항을 요구하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이 4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비민주적인 의사결정과 무책임한 결정 속에서 대학생들의 재난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국의 300만 대학생들은 행사취소, 수업전환, 시설 미이용 등 등록금심위위원회에서 책정된 등록금만큼의 권리를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예술대학의 회피를 지적하면서 "부가되는 과제는 공업용 제봉틀이 필요한 과제, 넓은 공간과 환기시설을 요하는 과제 등으로 인해 작업실이나 연습실을 사비로 대여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이중으로 가중되었다"라며 "교육부는 현재의 상황을 대학과 학생 사이에서 해결할 문제, 대학의 자율적 선택의 문제로 둔갑시키고 있지만 상황을 해결할 분명한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라고 호소하였다.
이들은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의 총학생회 및 대학생 단체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며, 전국 300만 대학생의 힘을 모아 우리의 권리를 함께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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