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 김진표 의원 간 경선 합의추대, 20일 결판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선 없이 후보 간 합의 추대 움직임이 있어 박병석 · 김진표 의원 간 합의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25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당내 경선을 앞두고 19일과 20일 후보등록을 하게 된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로 등록이 예상되고 있는 6선의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5선의 김진표(경기 수원시무) 간에는 최다선 관례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국회의장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민주당 내 분위기는 호남 지역 당선자들은 관행을 지지하는 당선자들이 6대4 정도로 우세가 점쳐지고 있고, 당선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에서 김진표 후보가 우세하다는 전망도 있어 경선 결과를 쉽게 전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는, 통합당 국회부의장으로 정진석 의원의 추대 움직임이 있어, 정 의원이 부의장으로 추대된다면 국회 의장과 부의장이 충청권으로 편중되게 되어 박병석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두 후보 간에 경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백중세로 본다. 그러나 청와대 분위기는 박병석 · 김진표 의원이 경선 없이 서로 합의 추대해 주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라며, “두 후보의 최종 결심에 따라 경선이든 추대든 가능성은 다 열려 있는 형국이다”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