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서울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을 하루 앞 둔 시점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마련하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일 등교학생이 희망할 경우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자율학습 공간은 거리두기, 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수업을,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격주수업을 권장하여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2/3를 넘지 않도록 당부했다.
중학교의 경우, 각 학년별 3주 단위의 순환 운영을 통해, 한 주에 한 학년만 등교하도록 권장하여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1/3을 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중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도록 권고하였다. “중간고사 실시 여부는 학교‧교과의 특성을 감안하여 학교장이 자율 결정할 사항이나, 순차 등교로 등교수업 일수가 고등학교에 비하여 매우 부족한 중학교의 경우 통일된 지침을 통해 학교별 차이에 따른 민원 야기를 방지하고 학교 및 학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며 취지를 설명하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최소 주1회 이상 등교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맞게 학사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실 내에서 학생 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거나 급식과 이동 중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학교를 제외하고, 일별 등교학생이 전체 학생의 2/3를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코로나19 국면의 많은 우려 속에서 학교가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몇 가지 발생되는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고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제와 배려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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