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프라임그룹의 지주사인 프라임개발과 계열사 삼안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안이 가결됐다. 2일 채권은행인 농협을 비롯한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프라임개발과 삼안에 대해 각각 93.3%와 85.2%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안을 통과시켰다. 워크아웃 대상인 삼안은 그 동안 매각작업에 연이은 실패가 이어졌고 테크노마트는 건물이 흔들리는 현상으로 대피소동을 빚으며 매각이 보류된 바 있다. 이미 프라임그룹의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와 채권단의 통과는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는 게 업계 측 입장이다. 채권은행은 3개월 간의 실사를 통해 프라임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으로 채권단이 매각의 주도권을 쥐고 테크노마트와 삼안 등에 대한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